강아지와 함께 지내다 보면 어느 순간 ‘어떻게 더 즐겁게 놀아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물론 산책도 중요하지만, 집 안에서도 에너지를 해소할 수 있는 장난감이 있으면 반려견의 스트레스도 줄이고 보호자 입장에서도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사용해 보거나 주변에서 많이 추천받은 실용적이고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장난감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지능형 장난감 – 노즈워크 매트
가장 먼저 추천드리고 싶은 건 노즈워크 매트입니다. 말 그대로 간식을 숨겨놓고 강아지가 냄새를 따라 찾아 먹게 만드는 방식인데요, 단순한 놀이 이상의 효과가 있습니다. 강아지의 후각 본능을 자극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집중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반려견에게는 이 장난감이 좋은 친구가 되어줍니다.
다만, 천으로 만든 노즈워크 매트는 손상이 금방 됩니다.
특히 튼튼한 이빨을 가지고 있는 애들이라면 더 손상이 빠르겠죠?
2. 소리 나는 인형 – 삑삑이 장난감
소리 나는 장난감은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좋아합니다. 특히 삑삑이 소리가 나는 봉제 인형은 처음 접하는 강아지들도 빠르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단, 이런 장난감은 파손 위험이 있기 때문에 파괴본능이 강한 아이들에겐 내구성이 강한 제품을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요즘은 외피가 질긴 천으로 되어 있는 고급형 삑삑이 인형도 잘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강아지는 소리나는 인형은 그날 무조건 분해해서 소리나는 플라스틱을 무조건 뽑습니다.
왜 그럴까? 싶은데 참 특이한 현상입니다.
3. 간식 디스펜서 – 자동 간식 볼
요즘 반려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가 자동 간식 디스펜서 공입니다. 공처럼 생긴 장난감을 굴리면 내부에서 간식이 조금씩 떨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강아지가 스스로 놀이를 하면서 보상을 얻는 방식이라 매우 효과적이고, 혼자 두는 시간에도 심심하지 않게 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간식 사이즈와 구멍 크기가 잘 맞아야 원활하게 작동한다는 점입니다.
저도 구입해본적이 있는데요 소리가 나니깐 강아지가 무서워서 접근하지 않더라구요
적응이 된다 싶으니깐 너무 간식 달라고 축구공 다루듯이 하여, 당*마켓에 보냈다는 설이 있습니다.
4. 튼튼한 치발기 – 로프 장난감
강아지들이 이갈이 시기이거나 씹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로프 장난감이 좋습니다.
면사로 꼬여 있어서 단단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강아지의 치석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보호자와 당기기 놀이를 할 때도 쓰기 좋아 강아지와의 유대감을 쌓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단, 실이 풀리지 않도록 주기적인 점검은 필요합니다.
로프장난감으로 밀고 당기기를 할 때 누가 뺏어가느냐가 중요한데요.
놓치지 않는 사람이 승리자라고 합니다.
저희 강아지는 절대 안집니다. 혹시라도 지는날엔 토라져서 하루종일 저를 보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5. 자동 움직이는 전자 장난감
요즘은 배터리로 움직이는 자동 장난감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일정 시간마다 자동으로 진동하거나 튕겨 나가는 공 형태의 장난감인데, 특히 호기심 많은 강아지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움직임이 예측 불가하기 때문에 강아지가 지루해할 틈 없이 계속 반응하게 됩니다. 다만 소리에 민감한 강아지들은 처음에 놀랄 수 있으니, 천천히 적응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6. 다기능 장난감 – 혼합형 제품
최근에는 노즈워크 + 치발기 + 삑삑이 기능이 함께 들어간 복합 장난감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아지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 기능보다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장난감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집에 장난감을 자주 망가뜨리는 아이가 있다면 하나로 여러 놀이를 할 수 있는 장난감이 경제적이고 실용적입니다.
장난감 선택 시 참고할 점
장난감을 고를 때는 강아지의 체형, 성향, 씹는 강도를 고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소재가 안전한지 확인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는 장난감을 뜯어먹거나 삼킬 위험이 있으니, 내구성과 안전 인증 여부를 꼭 확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장난감이라도 함께 놀아주는 시간이 제일 중요하다는 점,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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