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인근 불 을지로3가 4가 통제

서울 세운상가 화재 발생…도로 통제 및 안전 우려

2025년 5월 28일 오후 4시 18분경,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운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도로가 한때 통제되었습니다. 사고 현장은 을지로 3가에서 4가 사이 구간으로, 평소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입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입니다.

세운상가 인근 불

세운상가는 1968년에 완공된 대표적인 전자상가로, 서울 도심의 산업유산이자 상징적인 건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노후화가 지속되면서 최근에도 외벽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고,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해 다시 한 번 건물 관리와 도시 내 노후 건축물의 안전 점검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큰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화재 당시 상가 안에는 상인들과 시민들이 다수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전기, 가스 등 2차 피해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재로 인해 을지로 일대 일부 도로가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되었으며, 소방차와 구조 인력의 진입을 위해 시민들의 우회가 요청되었습니다. 또한 일시적인 정전이나 통신 장애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화재를 넘어, 서울 도심의 노후 건축물 관리의 실태와 대응 체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관련 기관들은 빠른 시간 내에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해당 지역의 교통 통제를 확인하고, 안전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