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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려견을 위해

강아지랑 지하철 타는 법, 어렵지 않아요! (서울 기준)

by woolucky(우럭이) 2025.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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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이동하다 보면 가장 고민되는 게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 이용이에요.
“혹시 안 되는 건 아닐까?”
“사람들한테 피해는 안 줄까?”
“뭘 준비해야 하지?”
이런 고민들 때문에 차를 끌고 다니거나 외출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죠. 그런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선 규칙만 잘 지키면 지하철 이용이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 기본 규칙부터 알고 가자!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이 운영하는 지하철에서는 반려견 동반 탑승이 합법적으로 허용돼 있어요.
단, 다음 조건들을 꼭 지켜야 해요:
1. 반드시 이동장에 넣을 것
2. 머리나 다리 등 신체 일부가 밖으로 노출되지 않을 것
3. 소음, 악취 등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을 것

즉, 품에 안고 탑승하는 건 절대 안 되고, 백팩이나 가방형 캐리어 안에 완전히 넣어야 합니다.



👜 이동장 선택이 가장 중요해요

이동장은 반려견의 안전과 심리적 안정, 그리고 다른 승객을 배려하기 위해 매우 중요해요.
실제로 지하철에서 이동장을 잘못 선택해 탑승을 거절당하는 경우도 있어요.

추천 이동장 타입:
• 소형견 (푸들, 말티즈, 요크셔 등): 메쉬형 백팩, 가방형 캐리어
• 중형견 (코기, 시바, 프렌치불독 등): 바퀴 달린 하드 캐리어나 펫 유모차
• 여름용 이동장: 통풍 잘 되는 메쉬소재, 쿨패드 넣기

이동장 안에 강아지의 이름표와 보호자 연락처를 붙여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시간대와 위치도 신경 써야 해요

지하철은 사람이 많은 곳이라 반려견이 긴장하거나, 다른 승객들이 불편해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시간과 칸 선택도 중요해요.

지하철 이용 시 꿀팁:
• 출퇴근 시간(7-9시, 6-8시) 피하기
• 맨 앞칸이나 맨 뒷칸 이용 (덜 혼잡하고 한적해요)
• 엘리베이터 이용 필수 (에스컬레이터는 반려견에게 위험)

또, 승강장에서 대기할 때는 벽 쪽이나 끝 라인에 위치해 다른 승객과의 접촉을 줄여주세요.



🧡 탑승 전 체크리스트
• 배변은 미리 시키기
• 짖음 방지 훈련
• 이동장에 익숙하게 만들어두기
• 물, 간식, 배변패드 등 준비물 챙기기

지하철은 공간이 좁고 시끄러워서 처음 타보는 반려견은 긴장할 수 있어요. 집에서 이동장 연습을 미리 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 주변 사람들과의 매너도 중요해요

강아지가 아무리 얌전해도, 반려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죠.
그럴 땐 먼저 “혹시 괜찮으실까요?” 라는 한 마디만 해도 분위기가 훨씬 부드러워져요.
• 강아지가 짖기 시작하면 즉시 이동장 커버 덮기
• 불편함을 느끼는 승객이 있다면 자리를 옮기는 센스 발휘
• 이동 중에도 조용히 말 걸어주며 안정감 주기



💸 요금은 무료! (하지만 대형견은 주의)

서울 지하철에서는 반려견 동반 탑승 시 별도 요금이 없어요.
하지만 대형견의 경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아주 특수한 케이지에 넣거나, 이동 승인을 사전 협의해야 하므로 현실적으로 중소형견이 탑승 가능한 사이즈라고 보는 게 정확해요.



🎯 마지막으로, 지하철 이용은 ‘사회화 훈련’이에요

처음에는 무섭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두 번 경험해보면 반려견도 점점 익숙해져요.
지하철은 병원 갈 때, 펫 동반 식당이나 카페 가는 길, 잠깐의 산책 코스를 이동할 때 매우 유용한 수단이랍니다.



마무리하며…

반려견과 함께 지하철을 이용하는 건 단순한 ‘이동’을 넘어서는 경험이에요.
배려와 훈련, 준비만 잘 되어 있다면 얼마든지 즐겁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과의 소중한 외출, 지하철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어요.
우리 아이와 더 많은 곳을 함께 걷기 위해, 한 번쯤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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