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견 상처에 후시딘, 마데카솔 발라도 될까?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생활 속에서 작은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책 중 돌에 긁히거나, 집에서 뛰어놀다가 살짝 베이는 일은 흔하지요. 이럴 때 보호자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집에 있는 후시딘, 마데카솔 같은 사람용 연고일 거예요.
그런데 정말 발라도 괜찮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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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시딘, 마데카솔은 왜 조심해야 할까?
1. 성분 안전성 문제
• 후시딘(항생제 성분) : 세균 감염 억제 효과는 있지만, 강아지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이나 피부 자극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마데카솔(피부 재생 성분) : 사람 피부에는 도움이 되지만, 반려견에게는 안전성이 명확히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2. 강아지의 습성
• 바른 부위를 거의 100% 핥습니다.
• 연고를 삼키면 구토, 설사, 위장 장애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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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가벼운 긁힘·찰과상
• 상처 부위를 멸균 생리식염수로 세척 후 잘 말려주세요.
👉 소독이 필요할 때
• **희석한 포비돈 요오드(베타딘)**가 비교적 안전합니다.
• 진하게 바르지 말고 면봉으로 살짝만 터치해주세요.
👉 상처가 깊거나 진물이 날 때
• 집에서 관리하려 하지 말고 동물병원에서 진단과 처방을 꼭 받으셔야 합니다.
• 수의사 처방 연고는 강아지에게 맞는 성분이라 안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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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자 마음이 가장 큰 약
강아지 상처를 보면 마음이 철렁 내려앉지요.
“이거 아프면 어쩌지?” “내가 뭘 잘못한 걸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보호자가 안전한 방법으로 차분하게 대응하는 것이에요.
사람용 연고를 급하게 바르는 것보다,
👉 상처 확인 → 깨끗하게 소독 → 필요 시 병원 내원
이 세 단계만 지켜도 반려견은 훨씬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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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 후시딘, 마데카솔은 사람용이므로 반려견에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 상처 관리의 기본은 깨끗한 세척과 안전한 소독.
• 상황이 애매하거나 심하다면 반드시 동물병원을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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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을 키우는 우리의 마음은 늘 “조금이라도 덜 아프게 해주고 싶다”는 거잖아요.
작은 상처일수록 더 안전하게 관리해주고, 큰 상처일수록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
그게 반려견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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