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마다 음성부력, 양성부력 체질이 따로 있을까?
프리다이빙을 하다 보면 다들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요.
“나는 왜 숨을 안 쉬고도 자꾸 가라앉지?”
“어떤 사람은 물 위에 가만히 있어도 안 가라앉던데?”
이건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마다 **부력(Buoyancy)**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
📌 부력의 정의부터 간단하게
부력이란 물속에서 몸이 뜨려는 힘입니다.
• 🔺 양성부력 (Positive Buoyancy) : 몸이 뜨는 사람
• 🔻 음성부력 (Negative Buoyancy) : 몸이 가라앉는 사람
• ⚖️ 중성부력 (Neutral Buoyancy) : 물속에서 떠있지도 가라앉지도 않는 상태
이 부력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왜일까요?
⸻
🧬 사람마다 부력이 다른 이유
1️⃣ 체지방량
• 지방은 물보다 가볍기 때문에,
지방이 많은 사람일수록 잘 뜹니다.
→ 즉, 양성부력 체질로 느껴질 수 있어요.
2️⃣ 근육량
• 근육은 지방보다 무겁고 밀도가 높아서
근육이 많은 사람은 잘 가라앉는 편입니다.
→ 상대적으로 음성부력 체질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3️⃣ 폐활량과 호흡 습관
• 숨을 많이 들이마시면 폐 속 공기가 많아져서
자연스럽게 몸이 뜨는 부력이 강해져요.
• 반대로 숨을 오래 참다가 내쉰 상태에선
음성부력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4️⃣ 뼈의 구조와 밀도
• 체구가 작고 뼈가 얇은 사람은 물에 더 잘 뜨는 경향
• 골밀도가 높고 단단한 체형은 상대적으로 더 가라앉는 느낌
⸻
🤿 훈련으로 부력은 바뀔 수 있을까?
어느 정도는 가능합니다.
•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면 부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어요.
• 하지만 기본 체형과 체질은 선천적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완전히 ‘부력 체질’을 바꾸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프리다이빙에서는 자신의 부력 특성에 맞게 웨이트 조절을 합니다.
양성부력이 강한 사람은 무게를 더 추가하고,
음성부력이 강한 사람은 웨이트를 줄여 중성부력을 맞춰요.
⸻
🎯 실전에서 내 부력 체크하는 방법
1. 복식호흡 후, 마스크와 스노클 착용한 채 수면에 떠보기
2. 몸을 이완시키고 숨을 멈췄을 때 가라앉는다면 → 음성부력
3. 그대로 떠 있다면 → 양성부력
이건 물 깊이, 슈트 두께, 소금물/민물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항상 체크해보는 게 좋아요.
⸻
✨ 마무리하며
사람마다 부력의 차이는 분명 존재합니다.
그건 체형이나 체질 탓이 아니라,
그저 물속에서 내가 가진 특성을 파악하는 과정이에요.
부력은 좋고 나쁨이 아니라,
훈련 방향을 잡아주는 중요한 기준이니
자기 부력을 잘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웨이트와 호흡 패턴을 찾는 게
프리다이빙 실력 향상의 지름길이에요.
'우러키 프리다이버 도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민 Descent G2 개봉기 (내돈내산) (0) | 2025.07.05 |
---|---|
AIDA 아이다 레벨2 취득 (2) | 2025.06.21 |
프렌젤이 안돼. 이퀄라이징 연습 (0) | 2025.05.03 |
프렌젤 초보자 하루 10분 루틴 (0) | 2025.05.01 |
초보자 프렌젤 이퀄라이징 하는 법 (0) | 2025.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