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션테그 롱핀백 사용기 + 미야코지마 여행 에피소드
이번에 미야코지마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케미 롱핀을 챙겨가야 해서, 오션테그 롱핀백 Miss H 네오프렌 신형을 구매했습니다.
사진처럼 어깨 메기, 손잡이 들기, 크로스백까지 3가지 스타일로 들 수 있고, 네오프렌 소재라 쿠션감이 있어서 핀 보호도 잘 될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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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내 반입 시도기
출발할 땐 진에어 탑승이었는데, 다행히 기내 반입 OK!
알케미 핀을 핀백에 넣고 그냥 어깨에 메고 들고 들어갔어요. 크기는 길지만 승무원분이 괜찮다고 하셔서 기분 좋게 일본까지 무사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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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올 때의 반전
그런데… 문제는 일본 출국할 때 생겼어요.
출발 공항과 달리, 일본 측에서는 이 롱핀을 기내 반입 불가라고 하더라고요.
사이즈가 길어서 ㅠㅜ 오마나 ....
같이 간 버디가 핀가방이 더 큰 게 있어서, 부득이하게 제 핀을 그 가방에 넣어서 같이 붙였어요.
진짜 속상했던 게, 다른 팀은 또 기내로 들고 타더라고요.
정말 나라별, 항공사별, 심지어 직원별로도 규정 적용이 다를 수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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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 소감
• 장점
• 네오프렌 재질로 쿠션감 있고, 스크래치 방지에 좋음
• 메는 방법이 다양해서 이동 시 편함
• 디자인 깔끔하고 튼튼함
• 아쉬운 점
• 기내 반입이 항상 보장되지 않음 (이건 가방 문제가 아니라 규정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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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의 계획
이번 일을 겪고 나니, 다음부터는 그냥 튼튼한 하드케이스 핀가방에 옷으로 감싸서 수화물로 붙이는 게 속 편하겠다 싶어요.
기내 반입에 성공하면 좋지만, 실패하면 현장에서 부랴부랴 짐 재정리해야 해서 여행 시작이나 마무리 기분이 확 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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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롱핀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은, 항공사별 수하물 규정을 꼭 확인하시고, 가능하면 수화물 위탁을 기본으로 생각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처럼 당황하는 일 없이, 즐겁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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